혁신적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캐릭터 포스터는 알리타와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로 각양각색의 독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을 압도할 강력한 힘을 가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 역의 로사 살라자르는 결연한 표정과 함께 다마스쿠스 검과 최첨단 수트를 입고 전무후무한 히어로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그녀가 펼칠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매번 인상 깊은 연기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크리스토프 왈츠는 알리타의 아버지와도 같은 이도 박사로 변신, 거대한 망치를 두 손에 든 채 위쪽을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할리우드 슈퍼루키 키언 존슨은 알리타의 첫사랑 휴고를 맡아 고철도시를 뒤로 하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그가 알리타와 함께 어떤 여정을 펼쳐나갈지 궁금케 한다.

할리우드를 평정한 제니퍼 코넬리와 마허샬라 알리가 알리타를 위협하는 거대한 악의 세력 시렌과 벡터로 변신해 위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과 선글라스 너머 차가운 표정까지 더해져 극악의 모습을 확인하게 한다.

단단하고 매끈한 사이보그 몸체에 인간의 얼굴을 한 헌터 워리어 자팡(에드 스크레인)의 허세 가득한 미소를 짓는 당당한 모습과 지하세계의 강자 그루위시카(잭키 얼 헤일리)가 거구의 팔에서 발사되는 무기 레이저 블레이드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운데 그들이 알리타를 집요하게 좇으며 벌일 스펙타클한 액션에 관심이 모아진다.

날카로운 무기를 소매 위로 드러낸 은밀한 모습의 니시아나(에이사 곤살레스)와 모터볼 경기장에 네 개의 팔로 체인을 휘감은 채 서있는 스쿠류헤드의 모습까지 등장해 관람 욕구를 상승시킨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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