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의 어머니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 1TV

8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아픈 속내를 털어놓는 송준근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준근은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부모님이 지내는 집을 찾아갔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송준근에 대해 말하던 중 어머니는 “반항하기도 했을 때는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때) 못해줘서 미안했던 부분이 많죠”라고 털어놨다.

또 “(큰 아들을 잃고) 그 뒤로는 제가 우울했었어요. 아무것도 의욕이 없고 먹는 것도 그렇고 옷 입는 것도 전혀 좋은 게 없었고”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하며 “3년 이상을 고생 많이 했어요”라고 전했다.

사고 이후로 30여년이 지났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생일이 다가오면 큰아들이 생각난다고. 김용만은 “그만큼 송준근씨를 애지중지 키우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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