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과 소속사 대표가 성추행 논란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8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아이돌 연습생과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진실 공방을 다뤘다.

성추행 주장 아이돌은 “일본 공연을 끝나고 식당에 가서 먹고 있었는데 터치를 심하게 했다”며 허벅지 등을 만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접대부 취급했다” “병원에 다녔다”고 말하며 충격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속사의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한국식 횟집처럼 오픈형이고 굉장히 밝다. 종업원들도 끊임없이 계속 왔다 갔다하는 상황이었다. 제3자인 횟집 직원들도 본 적이 없다”고 연습생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아이돌 연습생들은 데뷔를 위해 성추행을 참았다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내가 여기서 싫다고 하면 데뷔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들은 “있지도 않은 사실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습생들은 “일본에서 강압적인 스케줄을 강요당했다”고 말했지만 소속사는 “자발적으로 일본어 교육을 받았고 즐겁게 교육받은 영상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