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인(서은수)이 고태림(진구)에게 알바생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기려고 했다.

사진=JTBC '리갈하이' 캡처

8일 방송된 JTBC ‘리갈하이’에서 서재인이 고태림에게 변호를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고태림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며 돈을 먼저 가져오라고 했다. 서재인이 카드로 할부는 안되냐고 하자 그는 “외상사절, 에누리 사절”라며 “카드도 사절, 수수료도 아껴야지”라고 말해 돈벌레 면모를 보여줬다.

서재인이 불쌍한 청년에게 돈부터 말하는 경우가 어딨냐고 반박하자 고태림은 “나는 어디에 누가 부당한 판결을 받았던 아무 관심 없어. 나한테 뭘 의뢰하려면 돈부터 가져와”라며 5억을 요구했다. 그는 “돈만 가져와, 그럼 내가 무죄로 만들어주지”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무죄인데 10년형 받았다 이거지? 법정이라는 데가 정의실현은커녕 죄 없는 사람에게 10년형이나 때리고 이게 법이야 막거리야라고 생각했지?”라며 “검사도 자기가 정의라고 믿고 있거든. 인간이 백 명있으면 정의도 백 명이야. 똑똑히 들어. 정의는 돈으로 사는거야”라고 변호사답지 않은 발언을 마구 쏟아냈다.

고태림은 서재인에게 한마디만 더 하면 상담료 500만원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문전박대했다. 이 말을 듣고 서재인은 화를 참고 돌아서려고 했지만 “누가 당신 같은 돈벌레, 인간말종한테 의뢰할 줄 알아?”라고 한마디를 외치고 나가버렸다. 이에 고태림은 “500만원 내놔”라며 끝까지 돈벌레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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