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가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힐링여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1부 13.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6.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창민, 시우민의 동심 가득했던 한라산 등반과 템플스테이에서 보낸 박나래의 알찬 하루가 펼쳐졌다. 먼저 최강창민과 시우민은 눈꽃이 펼쳐진 아름다운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 최강창민은 생애 처음으로 설산에 오르는 동생 시우민을 알뜰히 챙기는 형의 듬직함을 드러내지만 등반이 계속되면서 무릎이 시리고 추위에 떨어 열이 많아 계속 땀을 흘리는 시우민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한라산 정상에 도착한 두 사람은 최강창민이 직접 준비한 전복 김밥 도시락과 라면을 우여곡절 끝에 먹게 되었다. 젓가락을 챙겨오지 않아 여기저기 젓가락 동냥을 하는 최강창민 모습에 충격을 받은 시우민은 손으로 집어 먹던 김밥을 넘기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소중한 젓가락으로 도시락을 배부르게 먹은 최강창민과 시우민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눈밭을 뒹굴고 웃음만발 눈싸움으로 광대미소를 짓게 했다.

속세를 떠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욕망과 농락의 아이콘' 박나래는 도착 첫날부터 터키, 인도에서 온 여자들과 한 방에 묶게 돼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한국인보다 더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요리금손' '박장금' '간의 신'으로 불려온 그는 사찰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에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흥미를 더했다. 처음 만들어 보는 사찰 음식에 궁금증이 폭발, 스님의 옆에서 끊임없이 질문할 뿐만 아니라 맛이 궁금해 몰래 야금야금 먹는 스킬을 발휘했다. 특히 손에 묻은 나물 양념을 입으로 쪽쪽 빨아먹는가 하면 공양 시간에 폭풍 먹방을 보여준 그녀의 식탐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최강창민과 시우민, 박나래의 ‘소확행’으로 가득한 하루를 그려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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