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렌즈’ 셰프 유연석은 마성의 ‘단짠’ 매력을, 국민막둥이 양세종은 훈훈한 ‘막내미’를 뿜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커피프렌즈’에서 유연석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손님들의 음식 주문을 열심히 소화해내며 짠내를 유발했다.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에게 미소를 잃지 않고, ‘커피프렌즈’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등 다정다감한 매력이 빛났다.

제주도 브런치 카페 ‘커피프렌즈’에 손님들이 밀려들었고 유연석은 ‘요리부 셰프’답게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주문과 동시에 긴장한 눈빛으로 요리에 집중했다. 그는 인기가 많고 유독 손이 많이 가는 메뉴들인 프렌치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등을 맡아 요리했다. 결국 출근시간이 임박한 손님이 기다리다 먼저 주문을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유연석은 어쩔 줄 몰라하며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님들은 주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유연석을 응원했다. 그는 침착하게 주문을 소화해내며 플레이팅까지 완벽히 해냈다.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진심 어린 정성과 노력이 손님들의 마음에 닿는 순간이었다.

또한 분주하게 돌아가는 주방 상황에서도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했고, ‘커피프렌즈’ 멤버들을 챙겨 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긴급투입된 백종원이 설거지를 하는 와중에 어깨를 주물러주는 등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지우와 함께 고정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양세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나 손님의 호출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며 여전히 ‘멀티 플레이어’ 알바생으로 활약했다.

손님들이 귤을 구매하거나 귤 따기 체험을 요청하고, 카페로 들어가려고 북적이는 동안 홀로 안내를 맡은 양세종은 모두에게 친절한 미소를 선보이며 차례대로 업무를 처리했다. 당황할 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우선순위를 정한 뒤 발랄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마저 이끌었다고. 심지어 입장하는 손님들에게는 빠르게 달려가 문을 열어주는 자연스러운 매너로 여심까지 흔들었다.

바쁜 카페 상황으로 음식이 늦어지자 ‘커피프렌즈’ 영업 최초로 주문 취소가 생긴 순간에도 양세종은 가장 먼저 뛰어나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업무 시간 때문에 자리를 떠나는 손님보다 본인이 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끝까지 에스코트하자 오히려 손님이 응원을 건네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잠깐의 여유가 생기자 여분의 식빵을 구워 모든 테이블의 손님과 나누는 모습에서는 따듯한 인심도 엿볼 수 있었다. 어머니뻘의 손님이 모인 테이블에서 그런 양세종을 향해 덕담을 전했고, 이에 양세종은 애교 넘치는 대답으로 응수했다.

매회 따듯함을 더하는 막둥이 알바생으로서 훈훈함을 책임지고 있는 양세종은 몸에 밴 성실함과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에너지로 날이 갈수록 ‘국민 막둥이’ 호감지수를 상승시키는 중이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커피프렌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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