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연제형(24)이 거침없이 솔직한 매력으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일 첫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막영애 17’에서 맞는 말 대잔치로 웹툰작가 규한(이규한)의 뼈를 때리는 신입 어시스턴트 제형(연제형)으로 출연했다. 이날 첫 등장부터 돌직구를 날리던 제형이 아버지의 말까지 거르고 향한 곳은 규한의 신작 에피소드 취재를 위한 박수무당 점집이었다. 귀가 얇은 규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처녀귀신 흉내를 내는 박수무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쫑긋했고, 급기야 부적을 구매하려 했다.
그런 규한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제형은 “돈만 드럽게 깨질 것”이라고 시니컬하게 일침을 가한 뒤 “에피소드 구걸하니 일이 안 풀리는 건 뻔한거고, 그림 그리니 어깨가 아픈 거고, 손가락에 반지 자국 살짝 남았으니 최근 연애하다 깨진 것도 충분히 짐작되고. 저 무당 용한 게 아니라 작가님 귀가 얇은 거 아니예요?”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맞는 말만 골라 하면서 본의 아니게 규한의 속을 긁은 제형은 급기야 규한의 경쟁작가 웹툰을 보고 낄낄거리며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극찬하면서 정작 규한의 신작 스토리보드에 대해선 비판을 서슴치 않아 규한을 욱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규한은 제형에게 “오늘부터 해고다. 존경해 마지않는 그 작가 밑에 가서 일하라”고 선언했다.
제형은 말투는 퉁명스럽지만 누구보다 규한을 위하는 어시스턴트였다. 수많은 작가들의 러브콜에도 규한의 만화적 감수성을 높이 사면서 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만두라는 규한의 말에도 묵묵하게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책임감과 의리까지 보여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막영애’의 새 얼굴로 합류한 연제형은 첫 회부터 이규한과 아웅다웅하며 맛깔나는 브로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연제형은 이 뿐 아니라 극중 제형의 캐릭터를 대표하는 대사 ‘그러시든가요’를 찰떡같이 소화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에서 귀여운 연하남으로 이름을 알린 연제형은 이후 ‘빙상의 신’ ‘매번 이별하지만 우린 다시 사랑한다’, 소란 뮤직비디오 ‘퍼펙트 데이’에서 활약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186cm의 우월한 기럭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온 그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KBS ‘땐뽀걸즈’, MBC ‘붉은 달 푸른 해’에 연달아 출연하며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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