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성폭행 논란에 대해 국민청원 동의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됐다는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버닝썬 성폭행’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온라인 국민청원이 9일 1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해당 청원은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행 중에 있다. 청원인은 “최근 클럽에서의 약물 강간 혐의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클럽과 유흥업소에서는 약물에 술을 타서 먹인 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전했다.

이어서 “공개된 CCTV 장면을 봐도 여성이 약에 취해 발버둥을 쳤지만 클럽 직원이 여성을 공개적으로 끌고 나갔다”며 “다른 클럽직원들은 나 몰라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가 된 후 경찰은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는 7일 한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확인 결과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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