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이 탈락 후보에서 우승자가 됐다.

9일 방송된 SBS ‘더 팬’ 파이널 생방송 우승자는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며 “보잘 것 없는 저를 위해 노력해준 팬, 팬마스터, 제 식구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비비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윤)미래 언니, 타이거JK 사장님 감사합니다”라며 준우승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비비는 첫 번째 무대에서 브루노 마스의 ‘Runaway Baby’를 부르며 ‘걸크러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팬마스터의 호평이 이어진 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자작곡 ‘한강’을 부르며 자신의 장기인 소울 가득 꿀보이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카더가든은 첫 번째 무대에서 신해철의 ‘안녕’을 부르며 기타를 직접 치고 밴드와 함께 공연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카더가든은 마지막 무대에서 자작곡 ‘투게더’를 부르며 관객들을 홀렸다.

결국 카더가든이 최종 우승자가 되면서 3개월간의 ‘더 팬’ 여정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