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어려워지는 취업과 경제불황으로 인해 희망하는 자녀 직업은 예전과 변함이 없었다.

사진=사람인 제공

사람인이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미래 자녀 희망직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위는 ‘공무원’(31.4%, 복수응답)이었다. 2018년 조사에 이어 굳건한 1위 자리는 변함 없었다. 이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인’(21.6%) ‘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인’(17.8%)이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회사원’(15%) ‘교사, 교수 등 교육자’(15%) 등이 상위권이었다.

자신의 직업에 자녀가 종사하기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61.9%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 이유로는 ‘소득이 낮은 편이라서’(46.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아서’(34.6%) ‘직업의 발전 가능성이 낮아서’(33.6%)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면 ‘현재 본인의 직업에 자녀가 종사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역시 ‘공무원’(66.7%)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IT/인터넷 관련 개발자’(46.2%) ‘디자인’(45.7%) ‘유통업’(44.8%), ‘기술직’(44.2%) 등에 종사하는 응답자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향후 자녀가 ‘진로 확장의 다양성이 보장된 직업’(45.9%) 보다는 ‘안정적이고 오래 할 수 있는 직업’(54.1%)을 가지길 원했다. 하지만 미래에 자녀가 직업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으면 하는 사항으로는 ‘개인 성향 및 흥미’(38.1%)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적성 및 특기’(25%) ‘안정성(지속성)’(18.7%) ‘높은 연봉(경제력)’(8%) ‘미래 성장성’(5%) 등을 고려사항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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