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 음반부터 콜라보 활동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11일)부터 2월 가요계 역시 다수의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샤이니 키 태민,  2PM 닉쿤, 마마무 화사, 빅스 라비, 워너원 윤지성이 바로 그 주역들이다.

가장 먼저 샤이니 태민은 오늘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곡을 발표한다. 태민은 두 번째 미니앨범 'WANT'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솔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난 첫번째 미니 앨범에서 '무브'로 일명 '무브 신드롬'을 일으킨 바. '무브'의 연장선인 'WANT'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화사는 13일 데뷔 이후 첫 솔로곡을 발표한다. 신곡 '멍청이(twit)'는 화사의 매력적인 음색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화사는 눈빛 하나로도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매력까지 아우르며 다채로문 매력을 예고했다. 매 솔로 무대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화사의 솔로 퍼포먼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PM 닉쿤 역시 18일 데뷔 11년만에 첫 솔로앨범 'M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9곡 전곡은 닉쿤이 모두 작사, 작곡가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뽐낸다. 앞서 닉쿤은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팬송 '렛 인 레인'으로 실력을 입증받은 바. 짐승돌 2PM으로서의 매력이 아닌 감미로운 닉쿤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본다. 

지난달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졸업한 윤지성이 멤버들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선다. 윤지성의 첫 솔로앨범 'Aside(어사이드)'에는 타이틀곡 'In the Rain'을 포함 총 6곡이 담긴다. 'In the Rain'은 감성적인 멜로디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장르로,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이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또한 이대휘가 선물한 자작곡 '쉼표'도 수록돼 워너원의 우정을 또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샤이니 키와 빅스 라비는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는 SM 스테이션 시즌3의 여섯 번째 주자로, 'Cold (Feat. 한해)'를 14일 공개한다. '콜드'는 따뜻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와 빈티지 소스, 풍성한 코러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감성적인 미디움 템포 R&B 곡으로, 키가 작사에 참여해 추운 겨울 끝나가는 사랑에 아파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키와 라이벌 케미로 찰떡 호흡을 맞춘 래퍼 한해가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해 환상의 콜라보를 기대케 했다.

빅스 라비는 청하와 콜라보를 예고했다. 첫 솔로 앨범 ‘리얼라이즈(R.EAL1ZE)’를 시작으로 여러 장의 믹스테잎을 발표, 최근에 발표 한 빅스 신곡 ‘걷고있다’에서는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로 독보적인 색깔을 갖추고 실력파 래퍼로 자리 잡은 라비와 신곡 ‘벌써 12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세 신예로 우뚝 선 청하가 함께 부를 노래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그룹 활동이 중심이 돼 자신만의 음악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K-POP이 발전하며, 콘서트에서 선보일 솔로곡부터 크게는 정규앨범까지 그룹이 아닌 멤버 하나하나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특히 보이그룹은 군 관련 법이 개정되며 그룹 멤버들이 입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룹의 색깔과는 달리, 어떤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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