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 ‘여동생’ 김혜자, 한지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극본 이남규, 김수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손호준은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김혜자(김혜자/한지민)의 오빠 김영수를 연기한다. 드라마 속 설정은 같은 인물이지만 호흡에 차이가 있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손호준은 “김혜자, 한지민에 대한 차이를 두지 않았다. 어차피 저한테는 동생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영수로 연기를 했다”라며 “집에 형은 있어서 제 평생 소원이 여동생을 가지는 거였다. 이번에 소원이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자, 한지민 두 배우 중 누가 더 여동생에 가까웠는지를 묻자 손호즌은 “김혜자 선생님과 처음에 연기를 할 때 ‘어떡하지?’ 걱정을 만이 했다. 제가 선생님을 막 다뤄야 하는 역할이라 걱정을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한 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김혜자(김혜자/한지민)과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의 시간 이탈 로맨스. 오늘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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