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배우 글렌 클로즈의 인생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더 와이프’(감독 비욘 룬게)가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작가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렸다. 공개된 스틸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기까지 캐슬먼 부부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먼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있는 남편 조셉 캐슬먼(조나단 프라이스)과 남편의 통화에 집중하고 있는 아내 조안 캐슬먼(글렌 클로즈)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조셉과 조안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침대에서 기쁨의 점프를 하는 장면은 첫 번째 스틸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고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조안과 조셉의 모습,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에 도착한 두 부부의 모습은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조안의 모습을 담은 스틸들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강렬함을 자아내고 남편 조셉의 노벨문학상 수상 장면과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장면은 노벨문학상을 받기까지 캐슬먼 부부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날 것임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캐슬먼 부부의 비밀을 밝히려는 기자 나다니엘 본의 크리스찬 슬레이터의 모습과 함께 조셉과 아들 데이빗(맥스 아이언스)의 갈등이 담긴 장면, 글을 쓰고 있는 젊은 시절의 조셉(해리 로이드)과 남편을 내조하는 젊은 시절의 조안(애니 스털크)의 모습이 더욱 영화의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2월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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