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리갈하이’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옥은 12일 0시 58분경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

김병옥은 지난 8일 첫 방송한 JTBC ‘리갈하이’에 출연 중이다. 김병옥은 극중 비중이 큰 로펌 대표 방대한 역을 맡고 있다. ‘리갈하이’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다. 하차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병옥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병옥을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재욱에 이어 김병옥까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병옥을 옹호하는 입장도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 적발되는 경우가 드물어 누군가 ‘김병옥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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