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극장가는 ‘극한직업’ 열풍이 한창이다. 천만 돌파는 물론 역대 흥행 TOP5까지 바라보고 있는 ‘극한직업’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극한직업’의 흥행 바통을 이을 한국영화가 등장할까? 2월 13일 개봉을 앞둔 ‘증인’과 ‘기묘한 가족’은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진='증인' 포스터

# ‘증인’ 정우성X김향기 훈훈케미 통할까?

정우성, 김향기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카리스마를 벗고 인간미를 입은 정우성과 디테일한 나노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김향기의 케미는 ‘증인’의 매력포인트다.

특히 김향기는 지난해 ‘신과함께’ 시리즈로 연타석 천만 홈런을 기록해 흥행보증수표로 이름 올렸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스타 정우성이 함께해 ‘증인’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미디가 현재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감동 코드’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기묘한 가족' 포스터

# ‘기묘한 가족’ 개성 가득 코믹 좀비물의 신선함?

‘기묘한 가족’은 독특한 좀비물이다. 마치 ‘새벽의 황당한 저주’처럼 좀비를 소재로 코믹하게 영화를 만들었다. 좀비에 물리면 젊어진다는 설정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등 개성 가득한 배우들의 열연도 볼거리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묘한 가족’ 좀비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극한직업’이 코미디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기묘한 가족’이 코미디 영화로서 흥행 바통을 이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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