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이 김진우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에는 장에스더(하연주)를 찾아가 박도경(김진우)을 만나야겠다는 오산하(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왼손잡이 아내'

오산하는 장에스더에게 “박도경씨한테 왜 우리 남편이 보일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음이 급한 장에스더는 “회장님 검찰출두 명령 떨어져서 난리라구요”라고 집안 핑계를 대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결심이 선 오산하는 “헛소린지 아닌지는 박도경씨가 판단하겠죠”라며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장에스더는 기어이 “나랑 이야기 해요”라며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박도경에 대한 의심이 커져가는 오산하는 “내 말이 미친 소리 같겠지만 박도경씨 우리 수호씨랑 닮아도 너무 닮았어요”라며 “박도경씨 의대 다녔어요? 의대도 안 나온 사람이 어쩜 그렇게 완벽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죠? 단 1초의 망설임도 주저함도 없이”라고 근거를 늘어놨다.

장에스더의 궁색한 변명에도 오산하는 “그럼 생선 알러지는요 생선 알러지는 우리 수호씨한테 있잖아요 하다못해 젓갈 들어간 김치조차 못 먹는데”라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이어 “나는 박도경씨가 꼭 우리 수호씨처럼 느껴져요. 박도경씨도 알아야 해요 내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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