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순 아들 박준혁이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송도순이 아들 박준혁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송도순의 영향 덕분일까. 아들 박준혁은 연기자의 길을 갔다. 박준혁은 “(연기를 한다고 하니까) 그때는 그래 그럼 가자 이래서 바로 선생님들 만나서 연기를 배웠죠”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도순은 “그때 윤여정 아줌마가 가르쳐줬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아들이 원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앞길을 터주는 편은 아니였다. 박준혁은 “알아서 하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신 것 같아요”라며 “초등학교 때도 알아서 해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기억에 남은 건 군입대를 앞뒀을 때였다. 박준혁은 턱이 습관적으로 빠져 당시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송도순은 기어이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 지금도 송도순은 “군대를 안 보냈으면 어떡할 뻔했니”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