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순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결혼 45년차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는 송도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송도순은 최근 일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자 마음을 먹으며 가족, 특히 남편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는 “내 옛날 생각에는 그냥 애들 다 장가가면 이혼을 하든지 했지. 근데 이혼을 하려 그러니까 버리면 아무도 주워가지 않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같이 있으려고”라고 농담을 했다.

부부는 신혼초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남편이 큰아이를 낳자마자 중동, 사우디아라비아로 돈을 벌겠다며 떠난 것.

그러나 거리가 멀수록 마음은 애틋했고 두 사람은 러브레터로 사랑을 확인했다. 송도순은 “이럴 때가 있었나 싶네”라고 옛 편지를 들춰봤다.

이어 “매일 하여튼 그냥 편지 썼었어요. 매일 써서 편지 가장 많이 쓴 부인으로 뽑혀서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한테 상 탔잖아”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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