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은 누가 먼저 하고 그에 대한 대답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듀오가 1월30일부터 2월10일까지 미혼남녀 총 383명(남 190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고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고백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달하는 48%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한다고 답했다. ‘누가 하든 상관없다’는 답변도 33.2%를 차지했다.

고백에 대한 대답은 하루 내로 한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많았다. ‘고백을 들은 즉시 바로’(25.1%) 혹은 ‘2~3일 내로’(18.8%) 답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가장 받기 싫은 고백은 ‘다른 사람을 통한 대리 고백’(29.5%)이 1위를 차지했다.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고백’(24.8%), ‘이미 거절한 상대가 다시 고백’(15.9%), ‘단체 채팅방에서의 고백’(12.5%) 등도 최악의 고백으로 꼽혔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다른 사람을 통한 대리 고백’(36.8%), 여성은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고백’(33.7%)을 제일 꺼렸다. 원치 않는 고백을 받았을 때 미혼남녀의 반응은 어떨까? ‘마음은 고맙지만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돌려 말한다’(37.1%)는 대처가 보편적이었다. ‘그 자리에서 즉시 거절’(26.9%)하거나 ‘아직 누굴 만날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거절’(22.5%)하기도 했다.

한편 미혼여성은 고백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박서준’(20.7%), ‘황민현’(18.1%), ‘박보검’(16.6%)을 꼽았다. 미혼남성이 고백 받고 싶은 여자 연예인은 ‘블랙핑크 제니’(31.6%), ‘김태리’(24.7%), ‘박신혜’(15.8%) 순이었다.

사진=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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