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과 윤경호의 하드캐리가 OCN ‘트랩’을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주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극본 남상욱)이 첫 방송된 가운데 이서진이 “1-2회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지목한 조달환과 윤경호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각각 행동은 느려도 촉이 살아있는 배남수 형사 역과 정체불명의 산장 카페주인 역을 맡은 조달환과 윤경호.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고 퇴장한 조달환과 시시각각 돌변하는 윤경호의 소름 돋는 연기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하며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선사했다.
먼저 첫 회부터 건물에서 추락하는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배남수 형사. 어눌한 말투와 행동 때문에 장만호(김광규) 반장에게 타박을 받지만 조그만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집요함과 성실함 때문에 베테랑 형사 고동국(성동일)에겐 촉이 살아있는 형사로 불렸다.
그리고 “제가 뭔가 이상한 걸 봤거든요. 뭔가 봤는데, 괜히 이게 또 사고를 치는 걸까봐”라며 도움을 요청한 고동국에게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 겁니까’라는 김비서(이주빈)의 말이 적힌 수첩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했다. 예상치 못한 퇴장은 물론, 그가 남긴 수첩에 빼곡히 적힌 메모들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도통 정체를 알 수 없는 산장 카페주인. 강우현의 가족을 살갑게 맞이한 순간부터 수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온통 동물의 박제들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산장이나, 유리관에 뱀의 허물을 보관하고 있는 이상한 취미는 그가 친절하게 웃고 있어도 경계하게 되는 이유였다. 강우현을 미친 사람 취급하며 위기로 몰아넣기 시작하자 그의 진짜 얼굴이 드러났다. 강우현에게 사냥에 대해 설명하는 희열에 찬 얼굴과 소름 돋는 말투는 사이코 그 자체였다.
돌변하는 눈빛, 소름 돋는 웃음, 폭탄처럼 터지는 분노 등 이해할 수 없는 그의 감정 변화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이서진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출연했던 윤경호가 이번에는 그를 덫에 빠트리는 반전은 극적 재미를 상승시켰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매주 토, 일 밤 10시20분 OCN 방송.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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