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너의 노래는’ 대미를 장식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너의 노래는’ 마지막회에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이 출연한다.

정재일읖 앞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옥자’에서 함께 작업했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작 ‘기생충’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특히 과거 봉준호 감독이 먼저 팬심으로 정재일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재일만이 할 수 있는 느낌들이 있다”라며 정재일을 음악 감독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옥자’ 속 배경 음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옥자’의 음악은 찌그러진 깡통이 발에 차이는 느낌이다. 그 느낌을 정재일이 잘 만들어줬다”라고 극찬했다. 인터뷰 현장에서 개인 휴대폰에 소장하고 있던 정재일과 마케도니아 브라스밴드의 연주 영상을 제작진에게 바로 전송해주며 정재일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일과 1회에 등장했던 박효신의 마지막 프랑스 음악 여행기가 공개된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한 박효신이 음악 여행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파리로 홀로 여행을 떠난다.

마지막회에서는 박효신과 정재일이 전하는 마지막 노래 선물 역시 공개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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