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이 김진우의 과거를 알아내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에서 오산하(이수경)가 이수호(김진우)와 만났다. 이날 오산하는 이수호를 이상하게 여겼다. 이수호 역시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는 걸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

오산하는 “박도경씨가 농원에서 정신잃은 나한테 한 말 기억해요?”라며 이수호에게 물었다. 이수호는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오산하는 “그 말, 내가 우리 남편에게 자주 한 말이에요. 생선 알레르기 일으켰을 때 도경씨가 나한테 그랬죠?”라며 지난 일을 회상했다.

‘나의 기적 같아요’라는 말도 오산하는 자주 들었다. 오산하는 “그 단어 역시 우리 남편이 자주 쓴 단어예요. 말이 안 되는 거 알아요”라며 “박도경씨, 당신 정말 누구예요? 왜 계속 우리 남편이랑 똑같은 말, 똑같은 행동 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이수호에게 이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