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심의 진심이 철벽남 권정록을 움직였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는 오진심(유인나)에게 본격적으로 비서 업무를 맡기기 시작하는 권정록(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4.2%, 최고 5.0%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오진심은 소송에 필요한 서류 분류부터 내용증명 송달까지 업무를 하나씩 익혀갔고, 끝나지 않는 업무에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일을 해냈다. 권정록은 선배 변호사를 만나는 자리에도 오진심을 데리고 가는 등 마음을 연 모습으로 설렘에 시동을 걸었다.

‘금품 편취 여고생 김윤하 사건’의 변호를 준비하던 중 오진심은 권정록 앞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거짓말을 하는 듯한 김윤하(조수민)의 모습에 버럭했다. 이에 권정록이 “너무 감정적이다”라며 나무라자 오진심은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것 같아 못내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일에 진심으로 부딪히는 오진심의 모습을 알아본 권정록은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처음으로 칭찬을 건네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변론 후 권정록은 “오진심씨의 감정적인 행동 덕분에 윤하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잘했습니다 오진심씨”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오진심은 “한번 더 해주세요 방금 그 말 엄청 좋았단 말이에요”라며 돌아서는 권정록의 팔을 붙잡았다. 오진심의 귀여운 부탁에 권정록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달달한 눈빛을 오진심에게 보내며 다시 한번 칭찬을 전해 심장을 두근대게 만들었다. 진심을 다한 두 사람이 만들어낸 칭찬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키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 4화가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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