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가 조사실에서 ‘초췌한 낯빛’으로 감찰 조사를 받는 현장이 포착됐다.

박시후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에서 오로지 태회장(김종구)을 향한 복수심으로 기자가 됐지만 이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권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검사가 된 차우혁 역을 맡아 액션, 눈물, 격정 멜로를 아우르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태수호가 태민호(김지훈)를 살해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2차 긴급 체포했고 태수호 방까지 압수 수색하는 강도 높은 취조를 해나갔던 상태.

그러던 중 차우혁은 신현숙(김해숙)의 사주를 받고 누군가가 훔치려 했던 USB에서 태민호와 나영은(임정은)의 불륜 동영상을 발견, 충격에 휩싸인 채 태수호에게 달려가 CCTV를 끈 채 태수호에게 USB를 보여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어 “쉬고 싶다”는 한마디를 던졌던 태수호는 검찰 피의자 대기실로 향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건을 담당한 차우혁에게 큰 시련이 도래했음을 짐작게 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가 검찰 조사실에서 파리한 안색으로 앉아있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태수호가 자살을 시도한 후 차우혁이 수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받는 장면. 차우혁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과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태수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차우혁의 검사 생활이 어떻게 될 것인지, 또한 촉발된 두 개의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 CHOSUN ‘바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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