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교수 부부가 직원을 상대로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4일 부산대병원이 직원을 상대로 한 폭언 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 부부, 부서 직원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교수 부부는 평소 직원에게 “머리를 폼으로 달고 다니냐”, “병원에서 주는 월급도 아깝다”며 폭언이나 비하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직원 1명은 지속적인 폭언으로 인해 수차례 자해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슷한 피해를 입은 간호사들은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며 “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