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이 자신의 폭행 시비, 과거 동승자 논란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14일 손석희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간의 해프닝으로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당황스러운 소문의 상처. 누군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몇십 몇백 단계의 가공을 거쳐 가며 퍼져나갔고 대중의 호기심과 관음증은 이를 퍼뜨리는 동력이었습니다”라며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당시 사건을 언급했다.

아울러 “인터넷도 없고, SNS도 없었으며, 휴대전화는 물론 삐삐도 없던 그 옛날에도 단지 세 사람이 마음 먹으면 누군가를 살인자로 만들었는데 카톡이든 유튜브든 널린 게 무기이니 이 정도의 음해야 식은 죽 먹기가 된 세상”이라며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이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글과 함께 ‘뉴스룸’ 앵커 브리핑 속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라는 장면을 캡쳐해 게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손석희 사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13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강기정 대표는 손석희 사장이 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김웅 기자에게 용역사업을 제안했다는 주장과 관련, 손석희 사장을 수사해달라며 대검찰청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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