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열풍이 을지로를 장악했다.

사진=채널A 제공

15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24’에서는 최근 젊은 세대의 뉴트로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을지로의 숨겨진 노포 맛집들을 집중 소개한다.

과거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을지로 일대는 근로자와 서민의 허기를 달래주던 투박하지만 정성 가득 담긴 전통의 밥집들이 존재하며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힙지로(힙한 플레이스와 을지로의 합성어)’란 이름으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

# 일명 ‘최자 순대’로 불리는 31년 전통의 아바이순댓집

40년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SNS에서 이미 을지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새벽 5시부터 찹쌀과 고기 등을 섞어 만든 ‘순대 소’를 돼지 한 마리에 하나밖에 안 나온다는 대창에 넣어 순대를 만든다. 다른 순댓집과는 달리 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래퍼 ‘최자’의 ‘인생 순대’로 알려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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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대 닭곰탕 집 중 하나! 양+가격 착한 53년 전통의 닭곰탕집

오랫동안 을지로 일대 토박이들이 즐겨 찾던 53년 전통의 닭곰탕집도 있다. ‘노계’를 사용해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온종일 손으로 기름을 걷어낸 육수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대식가도 배부를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데 13년째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매력만점이다.

# 연탄불과 함께하는 추억여행! 38년 역사의 노가리 골목 원조집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술집도 대거 포진해 있다. 그중 노가리 골목 원조집은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저렴한 노가리 안주로 인기가 높다. 수십년 전 맥주잔과 가구를 그대로 접해볼 수 있고 옛날 방식 그대로 노가리를 연탄불에 구워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최근 2030세대가 열광하는 ‘늙은 골목’ 을지로 노포 맛집들이 15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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