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랑에 빠진 베트남을 재조명한다.
17일 ‘SBS 스페셜’은 한국을 사랑하는 기회의 땅 베트남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해본다.
당신에게 1990년대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졌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30년 전 대한민국은 부동산, 주식, 창업 등 무엇이든 도전이 가능한 그야말로 기회의 땅일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떨까?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고 5시간만 날아가면 1990년대의 한국을 연상시키는 나라, 베트남이 있다.
‘떡볶이’만 먹었을 뿐인데 비디오 조회 수가 450만 뷰가 나왔다. ‘삼겹살’의 매력에 빠져 너도나도 한국식당 체인 사업에 뛰어든 베트남 대형 기업들. 요즘 베트남에서는 ‘한국’이 돈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분위기다.
베트남 시내의 한 서점에 들어선 대한민국 평범한 여성 김혜리씨(26). 그녀가 등장하자 서점은 아이돌 스타라도 나타난 듯 환호성으로 가득하다. 알고 보니 그녀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영상으로 베트남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어 열풍은 베트남 도심은 물론 시골까지 불고 있다. 지금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5년 전 남들보다 조금 빨리, 과감하게 베트남 시장에 뛰어든 네 명의 한국 청년이 있다. 안정된 생활, 탄탄한 직장,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베트남 시장에 도전했던 네 명의 친구들. 이제 당당히 자신들의 회사를 동종 업계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그들은 이곳이 ‘베트남’이고, 자신들이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대접을 해주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한국에 대한 호감과 기회의 땅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을 찾는 수많은 한국인. 그러나 모두가 베트남에서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나라 베트남, 그곳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도전의 기회일 뿐 나머지는 전부 우리 몫이다.
17일(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을 사랑하는 베트남의 진짜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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