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럭셔리 브랜드 휴고 보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2019 F/W 보스맨&우먼 컬렉션을 선보였다.

보스(BOSS)는 이번 컬렉션에서 큐레이터의 시선을 콘셉트로, 스타일의 예술을 기념했다. 창조적인 도시 뉴욕의 예술, 디자인 및 건축적 양식의 융합을 런웨이에 모던하게 펼쳐낸 이번 시즌 보스 맨&우먼은 맨해튼 첼시의 갤러리 지역의 예술 현장에서 영감을 얻었다. 각 스타일은 자신감 충만한 절제미와 정밀한 접근 방식을 드러낸다.

보스 헤리티지의 정수가 깃든 수트가 단연 두드러졌다. 보스의 테일러링 기술은 스포티한 영향력, 변화된 비율과 모던한 더블 브레스트 실루엣으로 시작해 놀랄 만한 디자인으로 이번 컬렉션에 표현됐다. 테일러드 코트는 롱 그레이트 코트와 시어링 케이프, 알파카 울과 양면 캐시미어로 선보여졌다.

흠잡을 데 없는 패치워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은 아우터부터 스웨터, 베스트와 바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퀼팅과 함께 선보여졌다. 구조적인 코트는 보스 우먼의 부드러운 드레스와 완벽하게 대조를 이루며 매치됐으며 보스 맨의 느슨한 니트웨어와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럭셔리한 패브릭과 장인정신이 어우러져 각각의 작품들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니트웨어는 독특한 스트라이프 모티브를 특징으로 하며 혼방 소재는 아우터와 액세서리에 모두 사용돼 컬렉션을 구성했다.

조각의 구조는 예상 밖 비율로 건축적 영향을 이끌어낸 반면 로 엣지 피니싱과 스티칭 디테일은 큐레이트 컬렉션의 엘리트한 느낌을 한층 더 강조했다. 색상은 카멜 컬러를 코어 팔레트로 멜란지 그레이, 비스킷과 윈터 화이트가 빈번하게 사용됐다. 특히 쿨 옐로와 함께 블루 컬러 믹스와 반짝이는 다크 블러시 핑크가 강조돼 컬렉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유니크한 소재에 대한 예술적인 터치부터 보스 특유의 세심함은 개별 아이템과 전체 컬렉션을 관통했다는 평이다. 이번 컬렉션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많은 요소들이 속속 드러나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휴고보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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