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령의 신어머니가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 436회에는 신당을 찾는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몰카 촬영, 갈취까지 일삼았던 박수무당 육도령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박수무당 육도령이 여성들을 신당으로 회유한 방법은 동일했다. 부적을 잘못 썼으니 다시 신당을 찾아오라고 한 후 여성들을 강간한 것.

그리고 저항하는 여성을 천으로 묶고, 폭력을 일삼았다. 한 피해자는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도망을 쳤지만 육도령으로부터 가족들을 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마지못해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목숨을 위협받았다.

육도령은 여성의 허벅지를 칼로 찌르는가 하면 이 모든 것이 액운을 떨치기 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육도령에 의해 강제로 1600만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이런 육도령의 신어머니는 제작진이 찾아가자 “안 그래도 내가 육도령 때문에 이 XX 때문에 방송 한 번 나올 줄 알았어. 누가 크게 때릴 것 같은 느낌이 팍 드는 거야 왜냐하면 며칠 전에도 여자 하나 전화 왔더라고 그 여자한테 피해자 애한테”라고 밝혔다.

이어 신의 계시를 주장하는 육도령의 행각에 “천지신명이 오고 또 말 그대로 양반신이 왔다고 하는데 어디 XX 짓거리를 하느냐고 그거는 못 배워 쳐먹어서 그런 거지 그런 비방이 없어요”라며 그에게 신내림을 한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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