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 'SKY 캐슬' 예서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인기리에 종영된 화제작 'SKY 캐슬'에서 서울의대를 목표로 오로지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 강예서를 연기했다.

극중 예서의 라이벌은 김혜나(김보라)다. 그는 예서의 아빠인 강준상(정준호)의 딸이기도 하며, 예서의 짝사랑 우주(찬희)가 좋아하는 인물로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하지만 극 중반부, 혜나는 찬희의 생일날 게스트 하우스에서 누군가에 의해 추락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순서가 밀리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우주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됐지만, 사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예서가 지목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김혜윤은 혜나는 예서의 유일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비를 걸더라도 예서한테 유일하게 말 걸어주는 친구였죠. 예서로서는 아무리 사이 안 좋았던 친구라도 같은 집에 살고, 같은 반 친구였던 애가 죽었는데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어요. 근데 모두들 예서만 의심하잖아요. 엄마까지도. 그 상황이 너무 서러웠어요. 어린 나이에 그렇게 큰 사건을 겪은 것인데 예서를 걱정하면서 다독여주는 사람은 없고 모두 의심만 하니까 정말 서러웠던 거 같아요."

사진=싱글리스트DB, 라운드테이블 권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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