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이서진이 9살 아들의 처참한 주검에 무릎을 꿇은 채 오열했다.

사진=OCN '트랩' 제공

16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에선 강원도 정선의 야산에서 발견된 강우현(이서진)의 아들이 극 전반부를 충격으로 물들였다. 연쇄살인집단의 표적이 됐던 강우현 일가. 그 가운데 부검결과, 우현의 아들 시우는 사냥꾼2(성혁)에게 잡혀 산탄총으로 안면부위를 맞고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목까지 잘리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

병원에 입원 중이던 강우현은 아들의 사체가 발견됐단 소식에 앰뷸런스로 현장에 도착했다. 우현의 정신이 붕괴될 것을 우려한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은 극구 말리지만 형사 고동국(성동일)은 오히려 막을 경우 온갖 상상력이 솟구처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허락한다.

고동국은 강우현에게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 아들을 저렇게 만든 놈을 때려 잡을 때까지 버텨야 된다. 당신이 무너지면 이 사건은 이걸로 끝나버린다”고 의지를 복돋운다. 마침내 아들의 주검과 마주한 우현은 충격과 허탈, 분노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오열을 속으로 꾹꾹 눌러담았다.

한편 연쇄살인집단의 리더인 사냥꾼2가 홍원태 대표(오륭)의 직원이고, 홍원태는 강우현과 호형호제하던 막역한 사이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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