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 섞인 말투와 아내를 챙기는 다정함으로 ‘민수윗’ 면모를 보인 최민수가 이번엔 '신(新) 사랑꾼'에 등극했다.

18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달콤살벌한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올해로 결혼 25주년을 맞은 최민수는 "(우리는) 지금이 신혼이다. 24시간 붙어있다"라며 식지 않는 사랑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강주은은 "한때는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게 소름끼쳤다"라며 반전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왜 소름이 끼쳤는지 묻자 특유의 화끈한 답변을 쏟아냈고, MC들은 "표정만 보면 너무 온화한데 대사는 사이코드라마"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함께 서점을 찾은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강주은이 쓴 책을 두고 동상이몽이 폭발했다. 강주은은 출간 2년이 넘었지만 아직 본인이 쓴 책을 읽지 않은 최민수에 "이상하네. 왜 안 읽어? 갑자기 기분 나빠지네, 와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궁지에 몰린 최민수의 기발한 회피 방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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