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은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단순히 세를 과시하려고 팬카페 공약을 걸게 된 건 아니였다. 가입자가 1500명 이상 모이면 오는 가을이나 여름에 정모를 할 생각이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코미디빅리그’를 본 후 관심을 가지고 팬카페를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성민은 “너무 감사하고 저희는 이제 하나입니다, 가족이에요”라며 “욕심이 없으니까 마음이 편하고 이걸로 인해서 잘 되야지 하는 게 없으니까 지금이 딱 행복해요”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듬해 신인상까지 꿰찬 최성민에게 더 큰 꿈이 없진 않을 터. 최성민은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야지 하는 꿈은 있지만 그걸 위해서 성급하지는 않아요.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하잖아요. 천천히 가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번주 주 ‘코미디빅리그’ 공약은 이상준과 박나래가 결혼하면 제네시스를 쏘겠다는 것. 재미로 시작했지만 이제 ‘코미디빅리그’ 고정 시청자층에는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가 된 최성민의 공약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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