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최수종을 원망하며 오열했다.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17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진경이 최수종을 원망하면서도 그의 손을 놓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전했다. 

베드로 신부에게 전화를 받은 강수일(최수종)은 나홍주(진경)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어 홍주를 만나러 간 강수일은 잠들어 있는 홍주를 깨워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

일어난 홍주를 보며 강수일은 “신부님 연락받고 왔어요. 여기서 이러지말고 나랑 같이 병원가요. 나같은 놈 때문에 아프지말아요. 내가 뭐라고 이래요”라고 속상해 했다.

홍주는 “제발 가세요. 보기 싫으니까 그냥 가세요”라며 “왜 하필 우리 형부예요. 왜 하필...”라고 그를 붙잡고 오열했다.

홍주는 “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라고 말했지만 강수일은 “네, 나쁜 놈이니 나 같은 놈은 싹 다 잊어요. 제발 아프지 말고”라고 붙잡은 홍주의 손을 뿌리치고 떠났다.

홍주는 강수일의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주저앉아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