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섹시’ 류승룡이 돌아왔다.

사진=레옹 제공

레옹이 류승룡의 3월호 표지 화보를 공개했다. 류승룡은 이번 화보에서 댄디한 슈트부터 자유분방한 캐주얼까지 특유의 아우라를 풍기며 소화했다. 풍부한 표정은 한층 더 완벽한 화보를 완성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대한민국 ‘더티 섹시’ 열풍을 주도했던 원조이기도 한 류승룡은 중년에 이른 ‘어른 남자’의 멋을 배우의 감수성으로 표현해냈다. 류승룡은 인터뷰에서 “삶이 의도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강한 깨달음이 밑거름이 됐다”며 “일상에서 ‘메멘토 모리’를 항상 기억하고 겸손함을 실천하는 것이 작은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레옹 제공

이어 배우로서의 바람을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연기해서 좋은 창작자들과 세상을 연결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류승룡의 대답에서 ‘천만 배우’ 타이틀을 뒤로하고 지난 4년간 흥행작 없이 보내야했던 순간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류승룡은 최근 14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에서 ‘짠내폭발’하는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서는 왕보다 더한 권력을 가진 조학주로 분해 ‘극한직업’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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