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인 SBS 드라마가 젊은 시청자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49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현재 SBS는 월화극 ‘해치’, 수목극 ‘황후의 품격’,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방영중이다. 방송 3사를 비롯해 케이블과 종편에서 2월 한달 동안 새로운 드라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SBS 신작 드라마들이 2049시청률에서 타사를 압도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첫방송된 ‘해치’는 시작과 함께 최고시청률 11%에 육박했다. 2049시청률의 경우 2회에 3.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 ‘아이템’의 2%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기록한 1%대를 제치고 지상파 월화극 왕좌에 오를 수 있었다.

드라마는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저잣거리 왈패 달문(박훈)과 함께 대권을 쟁취하는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았다. ‘이산’, ‘동의’, ‘마의’의 김이영 작가와 ‘일지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의 이용석감독의 시너지가 점점 더해지면서 시청층을 더욱 끌어모을 채비를 마쳤다.

15일 첫방송된 SBS 첫 금토극 ‘열혈사제’는 최고시청률 18.3% 뿐만 아니라 2회에는 2049시청률 5.6%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16일의 경우 4회가 5.4%를 기록, 이날 마지막방송으로 4.3%에 머문 MBC ‘신과의 약속’도 이기면서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드라마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구담경찰서의 형사 구대영(김성균), 검사 박경선(이하늬)이 신부 이영준(정동환)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엮이면서 스토리를 펼쳐간다. ‘굿닥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 ‘펀치’, ‘귓속말’의 이명우 감독은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면서 눈길을 사로잡았고, 더불어 금토극의 新최강자임을 단숨에 입증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SBS드라마가 전체 시청층 뿐만 아니라 젊은 시청자층의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한 덕분에 이처럼 2049시청률 면에서는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재가 돋보일 SBS 드라마에 많은 기대를 보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해치’와 ‘황후의 품격’, ‘열혈사제’는 각각 월화와 수목, 금토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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