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USA TODAY=연합뉴스(르브론 제임스)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프르농구(NBA) 올스타전 메인 경기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해에 이어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팀이 구성됐다. 동·서부 컨퍼런스 올스타 득표 1위를 차지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르브론 제임스가 주장으로 나서 선수들을 차례로 지명했다.

‘팀 야니스’에는 스테판 커리, 조엘 엠비드, 폴 조지, 켐바 워커가 선발로 나서며 ‘팀 르브론’에는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이 뽑혀 현역 최고의 선수들의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의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등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주장으로 나선 르브론 제임스는 스테판 커리의 ‘팀 스테판’을 상대로 양팀 최다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48-145 역전승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던 제임스는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듀란트와 함께 마지막 슈팅 찬스를 가져가려고 하는 커리를 앞에 두고 ‘질식 수비’를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막강한 스타 선수들이 총집합한 올스타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등이 새로운 MVP가 될지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샬럿 스펙트럼 센터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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