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민생 탐방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성군 길을 걷는다.

사진=tvN 제공

18일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가 12회 방송을 앞두고 광대 하선(여진구)이 도승지 이규(김상경)과 함께 백성들과의 대화를 위해 직접 저잣거리로 나선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하선과 이규가 궁노출신인 주호걸(이규한)에게 재능만 보고 관직을 주는가 하면 과거 시험에 귀천을 없애는 파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신치수(권해효)를 비롯한 조정 대신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성균관 유생들은 주호걸의 등청까지 막아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하선은 “천한 놈은 무조건 안된다는 게 하늘의 뜻이라면 내 그 뜻을 따르지 않을 것이오. 맞서 싸울 것이오”라며 성균관 유생들의 등을 밟고 주호걸의 손을 잡아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사진=tvN 제공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가 거동(擧動, 임금님의 나들이)을 나가 눈길을 끈다. 특히 말을 타고 저잣거리를 살피고 있는 여진구에게서 군주의 위엄이 뿜어져 나온다. 여진구는 백성들을 앞에 나서고 있는데 그의 단단한 표정에서 성군 길을 향한 의지가 느껴진다.

김상경은 여진구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진구는 환한 표정의 백성들에게 둘러 싸여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이에 과연 여진구-김상경이 무슨 이유로 거둥을 나가게 된 것인지, 백성들을 만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2회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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