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음악 공연들이 관객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에 밖으로 나가기도 힘들었지만 점차 날씨가 풀리면서 흥겨운 음악에 몸을 흔들고 싶은 충동이 생길지 모른다. 강렬한 메탈 사운드부터 흥겨운 트로트 한마당까지, 잠시도 몸을 가만히 둘 수 없는 공연들을 알아본다.

사진=2019 KSMF 제공

# 신나는 트로트 한마당, 2019 케이소울 뮤직 페스티벌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9 케이소울 뮤직 페스티벌(2019 K-SOUL MUSIC FESTIVAL, 이하 ‘2019 KSMF’)’은 3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8일 ‘2019 KSMF’ 측은 박상철, 홍진영, 강남, 성은, 김수찬 등 신흥 트로트 대세들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조건’ ‘자옥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트로트 황태자 박상철을 비롯해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등의 인기곡들로 트로트의 부흥을 이끈 홍진영, 특유의 쾌활한 에너지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남이 트로트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날 흥겨운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팔색조 매력의 만능 엔터테이너 성은, 댄스를 가미한 트렌디한 곡들로 트로트 남제로 떠오른 김수찬이 관객들의 흥을 돋울 특별한 공연으로 트로트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 KSMF’는 성인 가요, 트로트, 포크, 7080, 발라드, 재즈,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묘미는 물론, 음악을 통한 신구 세대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낼 축제다.

사진=크로스페이스 월드투어 2019 라이브 인 서울 포스터

# 메탈 사운드의 향연, 크로스페이스 월드투어 2019 라이브 인 서울

일본 ‘트렌스코어’의 선두자인 크로스페이스가 앨범 ‘EX_MACHINA(엑스_마키나)’의 발매 기념 월드 투어차 한국을 찾는다. 3월 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크로스페이스 월드투어 2019 라이브 인 서울’은 그들의 4번째 내한이자 첫 단독공연이다.

크로스페이스는 2006년 결성 이후 강렬한 메탈 사운드에 감각적이고 화려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섞은 음악으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첫 내한 이후 매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보고 싶은 밴드’로 계속 이름이 거론됐다. 인기에 힘입어 해외 밴드로는 드물게 2년 연속으로 펜타포트 무대에 올랐다.

크로스페이스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지난해 8월에 발표한 그들의 5집 ‘EX_MACHINA’의 곡을 포함한 메탈 사운드로 관객을 흥분시킬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한국관객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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