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겨우내 경직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객에게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잘츠부르크 여행을 제안한다.

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 제공

잘츠부르크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과 돌 소나무(스톤 파인), 꿀, 건초 등 청정 자연을 활용한 천연 요법의 트리트먼트로 유명해 여행객들 사이에서 웰빙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잘츠부르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트리트먼트 중 하나는 ‘돌 소나무 트리트먼트’다. ‘알프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돌 소나무의 특정 성분이 심박수를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 회복 및 재생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바닐라 향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한 호텔에서 돌 소나무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레오강에 위치한 ‘푸라디에스 호텔’이 있으며 은은한 솔 향기와 함께 사우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돌 소나무를 자연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돌 소나무 하이킹 트레일, 치어벤(Zirbenweg) 코스를 추천한다. 수세기 전부터 생긴 이 코스는 평균 400년 이상 된 돌 소나무가 가득하며 코스에 경사가 많지 않아 초보자도 즐기기 좋다.

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 제공

또한 잘츠부르크는 꿀을 이용한 트리트먼트로도 유명하다. 청정 자연이 빚은 잘츠부르크의 꿀은 탁월한 항균 효과로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고 자연치료제로도 쓰인다. 타우에른 스파에서는 잘츠부르크 산에서 난 꿀을 사용한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다.

향기로운 건초로 웰빙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건초에 포함돼있는 무수한 활성 성분이 류머티즘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건초의 아로마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바이스 바흐에 위치한 ‘퓌르첼바흐 건초 농장’에서는 1년 내내 향긋한 건초 목욕을 즐길 수 있다. 건초 목욕으로 땀을 흘린 뒤 건초 꽃 본연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차가 제공돼 힐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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