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의 해명에 류지혜가 다시 반박했다.

19일 전 레이싱모델 류지혜가 과거 낙태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

류지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 남자친구인 이영호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는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나한테 사과 안 하면 난 무조건 고소할 거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는 “8년 전에 만난 건 맞다”며 “굳이 8년 전 일을 언급한 이유를 모르겠다. 제가 잘 돼서 그럴 수도 있다. 계속 잘되니까. 계속 언급하는 거 다 알고 있었는데 참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영호는 “자기가 어느 날 지우고 왔다. 남자인 친구랑 가서 지우고 왔다는데 그게 끝이다. 나는 할 말이 없다. 난 그거 진짜인지도 모른다”고 해명했다.

류지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와서 말하는 이유는 두고두고 생각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며 “시간 지나고도 웃으면서 ‘자기 애가 맞냐’고 묻는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낙태가 죄면 나도 벌 받겠다. 증거는 친구 병원에 다 있으니 뭐든 괜찮다”고 전했다. 류지혜는 “과거에 저지른 일이 이렇게 네 발목을 잡겠지만 다 지나가고 괜찮아질 거야. 어차피 넌 남자고 난 여자니까”라며 이영호를 저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