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이 이시언에게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졌다.

사진='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1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월 27일 개봉하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지훈(비), 강소라, 이범수, 이시언과 김유성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지훈은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순박하고 승부욕 가득한 엄복동을 연기해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잠시 벗는다.

“이범수 선배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는 정지훈은 스타의 입장에서 조선인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엄복동에 대해 “일제강점기 시절에 실제로 자전차를 타며 노력하신 분과 비교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며 “엄복동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많은 공부를 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에 촬영을 했고 자전거 훈련도 많이 했다는 정지훈은 “연습량이 정말 많았다. 평소 유산소운동을 즐겨하지만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자전거는 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가 됐다”며 “그래도 이시언 배우보다 잘 탄다. 아마 이시언 배우가 평생 이렇게 운동 많이 한 적은 처음일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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