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집밥 백선생’ 등 ‘쿡방’ 열풍이 지속하면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접 요리를 해먹을 때 피할 수 없는 것이 뒷정리다. 유통업계는 음식 조리보다도 귀찮고 신경 쓰이는 남은 식재료 보관, 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방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팩토리얼 제공

팩토리얼의 신선식품 포장기 ‘이지플러스는’는 요리 후 남은 식재료 보관을 손쉽게 해결해준다. 간편하게 묶고(Banding), 안전하게 자르고(Cutting), 신선하게 붙이는(Sealing)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냈다. ‘밴딩’ 기능은 조리 후 남은 소량의 채소와 과일, 먹다 남은 식빵, 양념 보관은 물론이고 악취·벌레가 꼬이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할 때도 유용하다.

마스킹 테이프를 기기에 고정하고 가볍게 쓸어내려 주면 비닐을 묶어주며 추후 개봉 시 쉽게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 사용할 수 있다. 회전 다이얼을 ‘커팅’ 모드로 돌리면 감춰졌던 칼날이 튀어나와 비닐의 두께, 종류에 상관없이 쉽게 자를 수 있다. 안전하면서 강력한 칼날은 별도의 칼이나 가위 없이 얇은 위생봉투부터 두꺼운 냉동식품 비닐까지 깔끔하게 잘라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열선을 이용해 어떤 종류의 비닐봉지든 완벽하게 밀봉하는 ‘실링’ 모드는 대용량 식품이나 소분이 필요한 재료 등을 밀봉하여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제작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공간 활용도와 휴대성까지 갖췄다.

사진=SK매직 제공

음식 조리 과정 및 식사 후에 나오는 식기를 설거지하는 시간만 줄여도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든다. SK매직의 국내 최소형 8인용 식기세척기 ‘슬림(DWA-2618M)’은 필요에 따라 이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존 프리스탠딩 타입 식기세척기보다 75% 이상 가로 크기를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사전 불림 기능이 있어 눌러 붙은 음식물을 손쉽게 세척할 수 있으며 상하단 2개의 대형 날개에서 75℃의 고압 물줄기를 분사해 삶은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완전히 밀폐된 상태에서 뜨거운 수분을 순환·응축시켜 살균 소독 건조하는 열순환 방식을 사용해 살균력을 높였다. 청결하고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풀 스테인리스 내벽과 찌꺼기를 물로 쉽게 씻어낼 수 있는 마이크로 3중 필터를 채용해 편의성과 위생성도 강화했다.

사진=스마트카라 제공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주방 위생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하는 일이다. 스마트카라의 '플래티넘(PCS-350)'은 분쇄 건조 기술로 모든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를 가루로 만들어준다. 맷돌 원리를 응용한 3단 저속 임펠러를 적용해 강력한 파쇄력을 자랑하며 듀얼 히팅건조 멸균방식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최대 10분의1로 줄여준다.

음식물쓰레기를 모으는 동안 악취가 발생하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기기 내 전용 에코필터 사용으로 장기간 음식물을 보관하여도 부패되지 않으며, 분쇄 건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도 해결했다. 별도의 시공이나 설치 없이 전원코드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제약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패드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