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곧 다가올 제91회 美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이하 더 페이버릿)(원제: THE FAVOURITE,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주연: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드디어 오늘(2월 21일) 개봉한 가운데, 권력을 탐하는 세 인물의 발칙한 매력이 돋보이는 명장면&명대사 BEST 4를 공개한다.
#1. ”방금 나 쳐다봤지? 날 봐! 보라고! 감히 어딜 봐? 눈 감아!”
‘앤 여왕’의 히스테리란 이런 것이다! 폭소 만발 ‘오소리 화장’ 장면!
영국 왕실 절대 권력의 중심인 앤 여왕은 러시아 사절단과의 만남을 앞두고 드라마틱한 메이크업을 한 채 사라 앞에 나타난다. 앤 여왕의 이런 모습에 사라는 “꼭 오소리 같아요. 진짜 이 모습으로 러시아 사절단을 만날 거예요?”라고 직언을 하며 화장을 고쳐주고, 앤 여왕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로 방으로 돌아간다. 이 모습은 앤 여왕과 사라의 친밀하면서도 놀랍기도 한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앤 여왕은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면서 옆에 있는 어린 시종에게 “방금 나 쳐다봤지? 날 봐! 보라고! 감히 어딜 봐? 눈 감아!”라고 쏘아붙이며 이제까지 본 적 없는 히스테릭한 여왕의 면모를 드러내 좌중의 폭소를 자아낸다.
#2. “여자도 가끔은 장난을 치고 싶거든요”
카리스마 대폭발! 말 한마디로 고위 관직 남자들을 휘어잡는 ‘사라 제닝스’
앤 여왕의 오랜 친구인 사라 제닝스는 히스테릭한 성미와 유약한 심성을 가진 앤 여왕 대신 영국의 국정을 살피는 뛰어난 정치적 지략을 지녔다. 국정 운영에 관한 청원을 하기 위해 앤 여왕을 찾은 토리당의 대표 로버트 할리는 앤 여왕 대신 자리에 참석한 사라를 보며 “나라 꼴 엉망이네. 개나 소나 정치에 참견질이니”라며 비아냥댄다. 이에 사라는 “마스카라 번졌네. 화장 고치고 올래요? 얘긴 이따 하고”라며 할리를 향해 조소를 담아 응수한다. 이어 “꼭 속을 긁어야겠소?”라는 말에 “여자도 가끔은 장난을 치고 싶거든요”라며 주도권을 쥔 채 대화를 마무리해, 말 한마디로 고위 관직 남자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 시킨다.
#3. “제가 남자였으면 열렬히 구애했을 거예요”
앤 여왕의 총애를 받기 위한 ‘애비게일’의 사탕 발린 아첨!
몰락한 가문 출신인 하녀 애비게일은 신분 상승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앤 여왕의 총애의 대상이 되고자 노력한다. 앤 여왕의 눈에 띄어 그녀와 시간을 보내게 된 애비게일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아 앤 여왕으로부터 동정심을 얻는다. 이후 그녀는 “정말 아름다우세요. 제가 남자였으면 열렬히 구애했을 거예요”라며 사탕 발린 말들을 늘어놓으며 환심을 사, 앤 여왕의 총애를 받기 위해 발버둥치는 애비게일의 주도 면밀한 모습을 발칙하게 드러낸다.
#4. “가끔은 총알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헷갈려”
일촉즉발! 여왕의 총애의 대상이 되기 위한 두 여자의 팽팽한 신경전!
이처럼 애비게일이 앤 여왕과 급속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자 사라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앤과 사라의 각별한 관계를 알게 된 애비게일은 사라에게 자신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넌지시 알리며 신경을 긁는다. 이에 사라는 애비게일과 사격 연습 도중 “총알을 안 넣고 쏘면 소리만 요란할 뿐 발사가 안돼. 꽤 재치있는 비유지?”라며 애비게일에게 장전되지 않은 총을 쏜 후, “가끔은 총알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헷갈려. 헷갈려서 사고 칠까 봐 걱정이야”라고 덧붙여 위협을 가한다. 이는 앤 여왕의 총애의 대상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두 인물의 팽팽한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장면으로, 이후 전개될 세 인물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더 페이버릿'은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극찬 세례를 받아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관련기사
- '막영애17' '라테파파' 육아초보 이승준, 고세원과 여자화장실 습격(?)사건
- 민주원, 안희정-김지은 세 번째 성폭행 당일 메신저 공개 “그들은 연애를 했다”
- '밥블레스유' 이영자의 2호선 비밀 비빔밥 집은 어디? "KTX 타고 고향 가는 맛"
- 박하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결혼 후 드라마 복귀 [공식]
- 굽네몰, ‘닭가슴살 슬라이스햄’ 출시기념 ‘착한가격’ 500원 판매
- '엠카운트다운' 몬스타엑스-효민-SF9 컴백, 윤지성 첫 솔로무대까지 최초공개
- 장혁, ‘나의 나라’로 두번째 이방원 연기…양세종X우도환과 호흡 [공식]
- 갤럭시 S10, 오는 25일부터 사전 예약 시작…정식 출시는 3월 8일
- 박지훈·배진영, 패션 화보서 만찢남 매력 발산 '女心 흔들'
- ‘사바하’ 박정민, 오늘(21일) SBS ‘나이트라인’ 출연…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 미세먼지로부터 피부사수...귀가 후 ‘애프터 안티폴루션케어’ 주목
- ‘모던 패밀리’ 이사강♥︎론, 신혼의 짙은 스킨십…이수근 “불 좀 켜주세요” 반발
- 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정택운, 오늘(21일) 음원 공개...도시투어 스타트
- 김보라 측 "조병규와 열애 맞다...2월 초부터 교제 시작"(공식)
- 골든차일드 주찬, 27일 첫 솔로앨범 '문제아' 발매 "무릎 부상, 호전됐다"
- 김보라♥︎조병규, ‘스카이캐슬’ 신아고 커플 탄생? 양측 열애설에 “본인 확인 중”
- 윤지성, 솔로 앨범 '어사이드' 아이튠즈 10개국·국내 한터차트 1위 '성공적 홀로서기'
- [인터뷰]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시골청년 연기? 촌스럽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 조현아 남편, 폭행·폭언 추정 영상 공개..."죽어" 녹음까지
- 올리브영, 코랄→뉴트럴까지 '시즌 부스터' 색조 프로모션...온라인서 24일까지
- ‘도시어부’ 이태곤, 장도연과 케미발산...‘추자도 완장남’ 등극한 사연은?
- '황후' 임산부 성폭행 장면...정말 필요한 장면이었나 '비난 쇄도'
- ‘해피투게더4’ 이용진 “브라질리언 왁싱 후 목욕탕 간 적 있어” 흑역사 자판기
-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전혜빈, 똑같은 가발에 드레스?...쌍둥이에게 무슨 일이
- 오스카 5개 후보 ‘그린 북’, 30만 관객 돌파...장기 흥행 ‘입소문 효과’
- ‘왕따논란’ 노선영, 김보름 주장 반박 “대응하고 싶지 않아...따로 연락한 적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