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낯선 여정이 시작된다.

사진='히치하이커' 포스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장편)에 초청됐던 ‘히치하이커’가 3월 개봉을 확정짓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히치하이커’는 16세 소녀 정애(노정의)가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나서다 친구의 친아빠로 의심되는 현웅(박희순)을 만나 벌어지는 낯선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해질녘 노을 아래 가방을 메고 어디론가 떠나는 노정의의 감성적인 모습과 생각에 잠긴 듯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희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미묘한 표정에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노정의는 드라마 ‘명불허전’ ‘피노키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과 지난해 첫 주연을 맡은 ‘소녀의 세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아역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박희순은 ‘1987’ ‘마녀’ 등으로 지난해 강렬한 연기를 펼쳤고 ‘히치하이크’를 통해 부드러운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정의와 박희순의 낯선 만남이 기대되는 ‘히치하이크’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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