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현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21일 방송되는 SBS ‘황후의 품격’ 최종회를 앞두고 장나라, 신성록, 신은경, 이엘리야, 윤소이, 이희진, 스테파니리, 오승윤, 오아린 등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식’에서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태후 강씨(신은경)의 황실 비리와 악행을 폭로한 후 폭탄 테러를 당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황후의 품격’ 배우들이 막바지 촬영 현장에서도 뜨거운 열정 속 열일 행보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촬영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마지막 촬영까지 동고동락한 ‘황품’ 배우들은 돈독한 팀워크를 유지하며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난히 대사량이 많은 장나라와 신성록은 대본을 탐독하기 시작하면 초집중에 빠져드는 모습으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장나라는 주위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시끄럽고 산만한 야외촬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 자세로 대본에 몰입하고 대사를 암기하다가 특유의 귀요미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아이콘택트를 시도해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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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은 대본에 적힌 자신의 분량에 형광펜으로 일일이 표시를 하고 밑줄을 치는 등 한글자라도 놓치지 않고자 분석을 거듭하며 장면을 완성시켰다. 신은경과 이엘리야, 윤소이는 극중 악녀들의 모습과는 달리 환한 미소를 선사해 ‘반전 매력’을 터트렸다.

이희진과 스테파니리, 오승윤은 적재적소에서 기발한 리액션으로 막바지 촬영장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웃음을 안겼다. 이희진은 예측할 수 없는 애드리브로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스테파니리와 오승윤은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핑크빛 분위기로 설렘을 고조시켰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장면마다 출중한 연기를 펼쳐내던 오아린은 촬영이 끝나면 ‘귀염뽀작 애교’로 특별한 에너지를 안겼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최종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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