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국내에 본격 상륙했다.

 

◆ 이어폰 단자 없애고 방수기능 추가

아이폰7은 화면 크기 4.7인치에 해상도는 326 ppi, 픽셀 수는 1334 x 750이고 명암비는 1400대 1이다. 전작 아이폰6s와 비교해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폰7플러스는 화면 크기 5.5인치에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300대 1이다.

저장 용량은 32GB·128GB·256GB 세 종류이며, 색깔은 실버·골드·로즈골드·블랙(무광 검정)·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이다.

 

◆ 통신사별 각종 지원혜택

출고가는 아이폰7 32GB 제품이 86만9000원, 128GB는 99만9900원, 256GB는 113만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32GB 모델이 102만1900원, 128GB는 115만2800원, 256GB는 128만3700원으로 책정됐다.

통신사별 최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2만2000원, KT 11만5000원, LG유플러스가 11만8000원이다. 지원금을 받기보다는 약정 기간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것이 할인금액이 더 커 유리하다. 각종 제휴카드 혜택을 적용하면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쓰던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 유씨, 3박4일 기다려 국내 1호 영광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국내 출시에 맞춰 오늘 전국의 주요 매장에는 열혈 고객들이 모여들었다.

광화문 KT스퀘어에는 밤샘 고객 30여 명을 포함해 매장 오픈시간인 오전 8시 이전 200여명이 줄을 서 기다렸고, 1호 고객의 영광은 개인 사업가 유병문(25) 씨에게 돌아갔다. 유씨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3박4일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유씨에게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시리즈2,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년 이용권 등 23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100여 명이 찾아온 SK텔레콤의 강남직영점에서는 이틀간 기다린 박성기(30) 씨가 1호 고객이 됐다. SK텔레콤 역시 박씨에게 2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 2호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명품 여행용 가방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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