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가 다가왔지만 미세먼지는 극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체감온도도 실제 기온과 비슷하면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전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9도, 제주 9도 등이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이틀 연속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22일도 미세먼지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도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초미세먼지는 걍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지난달 15일 이후 38일 만이며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로는 처음이다.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던 울산·경남·경북·강원영서에도 최초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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