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이 다른 선수들을 향해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

사진=로드FC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 20일 서울시 청담동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기자회견에서 ‘끝판왕’ 권아솔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샤밀 자브로프에게 도발했다.

이날 권아솔은 하빕과 샤말을 향해 “빅토리 하빕 빅토리! 빅토리 샤밀 빅토리!”이라고 소리치며 그들의 신경을 건드렸다. 하빕은 아무 반응없이 권아솔을 쳐다봤고 샤밀은 “하빕한테 말하지 말고 나한테 말해라”며 권아솔의 도발을 맞받아쳤다.

권아솔에게 관심이 없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샤밀 자브로프는 공개훈련에서 “난 준비가 됐는데 권아솔은 어디 갔어?”라며 웃었다. 그전까지 진지한 모습을 보이던 것과 달랐다.

한편 로드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18일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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